• 서울시, LG전자(주) 후원 받아 ‘이동노동자쉼터’ 에어컨 교체 및 추가 설치
  • 2021.05.31
  • 이재환 기자 (ljh@sdnn.co.kr)

  • 서울시가 LG전자(주)의 후원을 받아 대리운전․퀵서비스기사, 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이동노동자쉼터’에 에어컨을 교체 및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6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근무 특성상 마땅히 쉴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전용 휴게공간인 ‘휴(休)이동노동자쉼터’를 설치했으며, 현재 총 5곳(서초, 합정, 북창, 상암, 녹번)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LG전자(주)가 서울시에 후원하는 에어컨은 총 21대. 시는 후원물품을 기존에 운영 중인 이동노동자쉼터 4곳(서초, 합정, 북창, 녹번)의 노후 에어컨 교체와 오는 7월 서대문구에 개소예정인 이동노동자 간이쉼터에 활용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LG전자(주)는 5월 27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이동노동자쉼터 휘센 에어컨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양 기관은 플랫폼 및 이동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의지를 다졌다.


    기증식에는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 박준성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 이남신 서울노동권익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생활 변화 등으로 노동강도가 높아진 플랫폼 및 이동노동자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쉼터 외에도 업무 중 짧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를 ’23년까지 전(全) 자치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는 건물을 별도로 임차해 휴게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닌 접근성 좋고 주차하기 쉬운 공공주차장이나 공터에 컨테이너박스 등의 형태로 조성하는 저비용‧고효율 시설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이동노동자쉼터의 냉방시설 교체 및 추가 함으로써 최근 노동시간과 강도가 급격하게 높아진 플랫폼․이동노동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금번 LG전자(주) 후원을 시작으로 플랫폼․이동노동자 등 사각지대 노동자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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