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공공 그림표지 한국산 대거 채택
  • 2010.05.11
  • 이혜밀 기자 (lhm@sdnn.co.kr)

  • 국제표준의 그림표지에서 우리나라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국제 그림표지 163종 중 32종이 우리나라가 디자인한 것으로 채택됐으며 추가 제안한 소방서 등 10종의 그림표지가 현재 국제표준안 심의단계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그림표지는 사물·시설·행위·개념 등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기호의 일종으로 국가, 언어, 문화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발전시킨 우리나라의 디자인 수준과 국제표준화 무대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의 쾌거”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그림표지 국제표준을 소관하는 기술위원회 총회가 10~13일 까지 4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10개국 40여명의 그림표지 전문가가 참석해 치열한 공방을 펼칠 예정이다. 국제표준 채택을 위해 동서양 각각 1개국 이상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그림표지에 대한 이해도 평가를 실시한다. 정부 측에서는 우리나라 그림표지가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공감도 얻고 있어 채택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기표원은 “그림표지에 관한 국제표준화 성과의 여세를 몰아 관광교류가 활발한 한국·중국·일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한중일 공공 안내표지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또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공공 안내표지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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